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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와 함께 경남의 봄을 즐겨볼까요

화사한 날씨, 아름다운 벚꽃, 소풍, 새로운 시작, 기분 좋은 설렘…, 봄하면 연상되는 것들입니다. 또한, 스포츠 팬들이라면 봄과 함께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는 시기이기도 하죠.

지난 8일, 경남 지역의 대표적인 프로야구 팀인 NC 다이노스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공식적인 리그 경기는 아니지만 시범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는데요. ‘만남 2014’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팬 사인회, 일일점장 행사, 라이브 인터뷰 등으로 선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47180" align="aligncenter" width="630"]마산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 마산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7181" align="aligncenter" width="630"]다이노스의 인기 선수인 나성범 선수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다이노스의 인기 선수인 나성범 선수가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caption]

이날 경기 상대가 ‘라이벌’인 롯데 자이언츠였다고 해도 시범경기에 무려 1만 500명이라는 구름 관중이 모여들어 다이노스에 대한 도민들의 진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애초 마산야구장의 내야석만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관중으로 말미암아 외야석까지 개방했다는 후문입니다.

다이노스는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에 처음 참가한 막내 구단이었음에도 돌풍을 일으키며 선배 구단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9개 구단 중 7위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다이노스보다 하위로 쳐진 2팀은 체면을 구겨야 했답니다.

데뷔 첫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인지 마산야구장을 찾는 관중이 더욱 늘어난 것 같습니다. 과연 올해는 어떤 경기가 펼쳐질지 다이노스의 정규리그가 더욱 기대되네요.

[caption id="attachment_47182" align="aligncenter" width="630"]이날 생각보다 많은 관중이 운집하여 지역의 야구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날 생각보다 많은 관중이 운집하여 지역의 야구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7183" align="aligncenter" width="630"]공룡 마스코트의 재미있는 댄스 세러머니. 공룡 마스코트의 재미있는 댄스 세러머니.[/caption]

한편, 같은 날 창원축구센터에서는 내셔널리그의 창원시청 축구단이 홈 개막전을 통해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실업축구리그인 내셔널리그에는 도내 창원시청 팀과 김해시청 팀이 나란히 참가하는데요. 마침 개막전 경기에서 두 팀이 격돌하여 ‘더비 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인접한 팀간 대결이라 양쪽 서포터즈의 응원 열기는 더욱 뜨거웠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47184" align="aligncenter" width="630"]유소년 축구선수의 익살스러운 포즈. 유소년 축구선수의 익살스러운 포즈.[/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7185" align="aligncenter" width="630"]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격렬한 경기가 펼쳐졌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격렬한 경기가 펼쳐졌다. [/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7186" align="aligncenter" width="630"]득점 직후 김해시청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 득점 직후 김해시청 선수단이 기뻐하고 있다.[/caption]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무득점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후반 17분, 허원 선수가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드디어 창원시청의 골망을 흔들었는데요. 결국 시즌 첫 승의 기쁨은 원정 팀인 김해시청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흥미진진한 경기와 함께 풍물놀이 공연 및 어린이 태권도 시범 등으로 보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caption id="attachment_47187" align="aligncenter" width="630"]신나는 응원전과 공연을 보여준 풍물패. 신나는 응원전과 공연을 보여준 풍물패.[/caption]

[caption id="attachment_47188" align="aligncenter" width="630"]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았다. 많은 축구팬이 경기장을 찾았다.[/caption]

꽃샘추위 탓에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야구장과 축구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여러 관중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만발했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좋은 분들과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서 스포츠와 함께 스트레스도 풀고 산뜻한 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윤거일

스포츠와 함께 경남의 봄을 즐겨볼까요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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